[IT Conference] 네이버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 2023 Day1 후기

Intro

안녕하세요. 이번 3년만에 개최된 DEVIEW 2023년 컨퍼런스를 다녀왔습니다. 저는 27일 Day 1, 28일 Day2 신청을 모두 도전해봤는데요, Day2는 실패했습니다. 정말 빠르게 예약이 끝나더라고요. (day 신청 후기가 궁금하시면 이 글 참고 부탁드려요)

 

Register 9:00 - 9:50 

아침 9:00 - 9:50 사이에 등록 시간이여서 저는 시간에 맞춰서 9:30분쯤에 봉은사역에 도착했습니다. 사람이 매우 많더라고요. 그래도 네이버 예약하는 줄은 짧아서 바로 등록할 수 있었어요! 등록 후에는 받은 기념품입니다. 네이버 스티커와 키캡, 초콜렛, 물이 들어 있었습니다. 강의 들을 때 물이 있어서 다행이였어요. 발표도 안했는데, 왜 이렇게 목이 마르던지...

 

시간이 살짝 남아서 이것저것 구경했습니다. 네이버 이벤트 참여해서 네이버 우산까지 획득했어요 :)

 

KEYNOTE 09:50 - 10: 45

네이버 클라우드 CEO 김유원님의 발표로 데뷰 2023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최근 ChatGPT 로 큰 이슈가 되었는데요, 이 이야기를 서두로 말씀하시더라고요. 내용 대부분은 AI와 Cloud에 대한 중요도를 강조하셨던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와 함께 솔루션도 만들고 있다고 하는데, 기대가 되네요.

 

Session

저는 웹 기술을 중점적으로 세션을 선택해서 들었습니다. 그 중에서 기억나는 몇개 세션에 대해 살짝 정리해봤습니다 .

 

하나의 코드로 React, Vue, Svelte 등 모든 프레임워크를 지원할 수 있는 CFCs Reactive
(최연규 NAVER Search)

 

CFCs(Cross Framwork Component), CFCs Reacitve 기술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세션이였습니다. CFCs의 개념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CFCs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네요. CrossFrameworkComponent란 하나의 공통 모듈 기반으로 다양한 프레임워크를 지원하기 위한 구조를 말합니다. 개발 중인 컴포넌트를 다양한 프레임워크 (리액트, 뷰, 스벨트 등)에 지원하고 싶거나 기존의 만들어진 컴포넌트를 다양한 프레임워크에 지원하고 싶은 경우 사용하면 됩니다.

 

+) 니즈에 맞춰  개발한 CFCs Reactive에 관련된 이야기도 해주셨어요. 

 

현재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는 리액트 단일 프레임워크를 지원하고 있어서, 오히려 CFCs를 도입하면 비효율적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로  CFcs 는 학습 비용도 들고, 모듈의 크기가 추가되서 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맞춰 쓰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네요. 

 

눈으로 보며 듣는 음성 기록, 클로바노트 서비스의 웹 기술 돌아보기
(임대현 NAVER Cloud 이은성 NAVER Cloud)

 

클로바 노트 서비스와 Zoom의 오디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가져와서 클로바노트와 연결했던 방법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세션이였습니다. FE팀에서 poc로 작게 시작했다가, 백엔드 서버까지 모두 구현했다고 하는데요, JS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말하셨던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시더라고요. 😂 프론트엔드 개발자라고 하더라도 결국엔 백엔드까지 잘 파악하고 있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UI 빌더를 지탱하는 레고 블록 같은 아키텍처 만들기 
(김훈민 NAVER ETECH)

 

저는 개인적으로 이 세션을 가장 재밌게 들었습니다. 발표를 이해하기 쉽게 해주셔서 다른 세션보다 더 쉽게 들을 수 있었거든요. 이번 세션에는 UI 빌더를 만들면서 고객 확장과 제품 기술 기반 파편화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 속 고민과 해결책을 다뤘습니다. 팀 내에서 디자이너 없이 작은 프로젝트 성으로 시작한 일이여서 마치 스타트업처럼 일하셨다고 해요. 

저는 현재 큰 회사에 다니고 있진 않아서 꽤 다양한 일을 하고 있는데요. (프론트엔드, 백엔드, AWS 등등..) 네이버는 워낙 크고 좋은 회사여서 다 시스템이 갖춰져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 부분들도 있더라고요. 그런 상황에서 마주한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어요. 김훈민님의 발표를 들으면서 저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스마트에디터의 도전
(김성원 NAVER ETECH, 이진 NAVER ETECH)

 

실제로 네이버 스마트에디터 자주 쓰기도 하고, 현재 회사에서 네이버 에디터 버전 2로 개발 해야 하는 테스크가 있어서 재밌게 들었던 세션이였어요. 이미 제가 자주 쓰고, 잘 아는 서비스여서 괜히 친근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나저나 네이버 에디터 버전 2만 오픈소스로 열려있는데, 버전 3은 오픈소스로 언제 되는지 궁금해요. 질문을 못해서 아쉽군요 😂

 

 

느낀점

DEVIEW 2023년, 여러 세션들을 들으면서 발표하신 모든 분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일도 잘하시고, 똑똑하시니까 이렇게 큰 행사에서 발표하시겠죠? 다들 너무 멋있으세요. 👍

 

또한 세상에는 뛰어난 개발자가 많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요새 헤이해지고, 정체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이번 데뷰(DEVIEW) 개발자 컨퍼런스를 계기로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받았네요. 좋은 개발 컨퍼런스를 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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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eview.kr/2023/sessions